# 🩺 어깨 통증,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초기 구분법

728x90

어깨 통증이 생기면 많은 분들이 ‘오십견’부터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도 큽니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워요. 조기 구분이 중요한 이유와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기본 개념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돼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네 개의 힘줄 중 일부 또는 전체가 찢어진 상태를 말해요. 저도 과거 어깨 통증이 심해 오십견이라고 생각했는데, MRI 검사 결과 회전근개 부분 파열로 진단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둘 다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초기 증상에서 드러나는 차이점

오십견: 통증이 서서히 시작돼 수개월에 걸쳐 점점 심해지고, 가동 범위가 점진적으로 줄어듭니다.
회전근개 파열: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거나, 특정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팔을 들거나 돌리는 동작이 특히 힘들어요.

제가 병원에서 들은 팁은 ‘발병 속도’입니다. 서서히 악화되면 오십견, 갑자기 심해지면 회전근개 파열 가능성이 큽니다.

통증 양상과 움직임 제한 비교

오십견은 통증과 함께 관절이 굳어지며 모든 방향으로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이 심하고, 힘이 빠져 물건을 들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팔을 옆으로 들 때 힘이 빠지고 팔이 툭 떨어진다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야 해요.

발병 원인과 위험군 분석

오십견은 50대 전후, 당뇨·갑상선 질환 환자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스포츠, 무거운 물건 들기, 외상, 노화로 발생하며 40대 이후부터 증가합니다. 최근에는 헬스나 크로스핏 같은 운동 중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능한 간단한 구별법

팔 수동 운동 테스트: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올려줄 때도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 손상 가능성이 큽니다. 오십견은 수동·능동 운동 모두 제한됩니다.
팔 떨어짐 테스트: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린 뒤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

단, 자가 진단은 참고만 하고 정확한 감별은 영상 검사로 해야 합니다.

병원 검사와 치료 접근 방법

오십견: X-ray, 초음파로 진단 후 물리치료, 스트레칭, 관절 내 주사 치료
회전근개 파열: 초음파, MRI로 파열 여부·크기 확인 후 약물, 주사, 심하면 관절경 수술

제가 본 환자 중 조기 진단으로 물리치료만 받고 회복한 경우도 있지만, 방치해 파열이 커져 수술을 한 사례도 많았어요.

회복 후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습관

어깨 스트레칭을 하루 2회 이상
무거운 물건 들 때 팔꿈치 몸쪽으로 붙이기
장시간 스마트폰·PC 사용 시 자세 교정
어깨 근력 강화 운동으로 관절 안정성 유지

데일리바스토리

📌 관련 글

FAQ

Q1. 두 질환이 동시에 올 수 있나요?

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손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Q2. MRI는 꼭 찍어야 하나요?

회전근개 파열이 의심되면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MRI가 가장 확실합니다.

여러분은 어깨 통증이 생겼을 때 바로 원인을 확인하셨나요? 혹시 ‘나이 탓’으로만 생각하고 넘기진 않으셨나요?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세요!